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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5

이 여학생들 옆에 있는 고급 차들을 쭉 살펴본 용비는 잠시 그 차들을 훑어보다가 마지막으로 시선을 빨간색 뷰익 세단에 고정했다.

이 빨간색 뷰익 세단은 스포츠카라고 할 수 없고, 시장가는 대략 3천만 원 정도로, 옆에 있는 몇 대의 스포츠카에 비하면 확실히 많이 뒤떨어졌다.

"이 차로 하겠습니다. 혹시 누구 차인지, 가능하다면 열쇠 좀 주시겠어요?"

용비는 이 뷰익 세단 앞에 와서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고, 그의 말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뭐? 이런 차로 나랑 경주하겠다고? 너 나를 너무 얕보는 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