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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

용비의 기질과 이미지를 보니 자신감 넘치고 밝은 느낌이 들어, 화 누나는 마음속으로 꽤 만족스러웠다. 만약 그가 정말 육설요의 남자친구라면, 육설요의 안목이 정말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화 누나, 안녕하세요. 저는 용비라고 합니다. 설요의 친구예요."

육설요가 소개하기도 전에 용비가 먼저 나서서 자기소개를 했다. 화 누나와는 처음 만나는 자리였지만, 왜인지 모르게 용비는 이 중년의 젊은 여성을 보며 묘하게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화 누나의 분위기가 진영과 비슷해서 그런 호감이 생긴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다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