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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7

"이 망할 녀석! 벌써 밤 열두 시인데 아직도 안 들어오는 거야?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 아닐까!"

롱페이 일행이 식당에서 야식을 먹고 있을 때, 린이춘은 침대에 누워 온몸이 불편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원래 롱페이가 권투 시합을 하러 간 동안 린이춘은 혼자 집에 있으면서 예전의 평온함을 되찾았어야 했다. 그녀는 기뻐해야 마땅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어딘가 불편한 기분이 들었다.

"내가 왜 그 녀석을 걱정하고 있는 거지? 링 위에서 맞아 죽기라도 했으면 좋겠어! 그럼 매일 내 옆에서 귀찮게 굴지도 않을 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