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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5

할리 레이싱 바이크를 그 건장한 청년들 사이에 가로질러 세운 뒤, 룽페이는 몸을 날려 바이크에서 뛰어내렸다. 그리고 곧바로 마른 체구의 청년 앞으로 다가갔다.

"너 누구야? 참견하고 싶은 거냐?"

룽페이가 갑자기 나타나자, 건장한 청년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녀석이 혹시 저 마른 청년의 친구인가 싶었다.

청년들뿐만 아니라, 바닥에 쓰러져 있던 마른 청년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 나서서 자신을 도와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기 때문이다.

"내 이름은 룽페이다! 그는 내 친구니까, 오늘은 이 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