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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2

"뭐? '멋지다'는 게 무슨 뜻이야? 결국 몸이 좋은 거야, 아닌 거야?"

육설요는 호기심이 발동해 얼굴에 흥분된 표정을 지었고, 머릿속에서는 저절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했다.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육설요 같은 완벽한 여신도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할 줄은. 그 표정은 마치 군침을 흘릴 것 같은 모습이었다.

"나... 내가 어떻게 알아? 그렇게 궁금하면 네가 직접 가서 물어봐!"

임의순은 얼굴이 붉어진 채 말했다. 원래는 그냥 말이 빨랐을 뿐인데, 육설요가 이런 주제로 대화를 나누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물론 둘은 절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