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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2

"상대방만 쓰러뜨리면 이기는 건가요?"

용비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의 몸이 번개처럼 백군 앞으로 튀어나갔다. 옆차기 한 번으로 백군의 몸을 정통으로 가격해 백군이 순식간에 뒤로 날아갔다.

"쿵!"

모두의 눈앞에서 백군의 거대한 몸이 링 밖으로 날아가 바닥에 무겁게 떨어졌다.

"이... 이건 너무 대단한 거 아냐?"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전문 복서들은 알고 있었다. 방금 용비의 그 발차기는 힘이 엄청날 뿐만 아니라 속도도 극도로 빨랐다. 그렇지 않고서야 한 번의 발차기로 백군을 링 밖으로 날려버릴 수 없었을 테니까.

"이 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