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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0

"아, 그렇군요. 이해했습니다."

룽페이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했다. 자신의 실력으로는 아마 지하 격투 세계에서 적수를 만나기 힘들 것 같았다. 그때가 되면 실력을 좀 숨겨야겠다. 절대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게 해선 안 될 테니.

양하오후는 지하 바의 격투 대회에서 14주 연속 우승했다고 하니, 여기 격투기사들의 실력이 그다지 대단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만약 룽페이가 대회에 참가한다면, 이곳의 모든 격투기사들은 그의 패배자가 될 것이 분명했다. 결국 양하오후 같은 격투기사도 룽페이 앞에서는 세 수도 버티지 못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