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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5

"화자 대신 일하려고 하는데, 그럼 토끼 아가씨의 경호원은 그만두는 거야?"

육설요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물었다. 그녀는 용비가 임의순의 경호원으로 버는 돈이 화자 밑에서 일하는 것보다 결코 적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임의순은 임뢰의 딸이었다. 비록 임의순은 평범한 여자아이처럼 살고 있었지만, 임뢰는 정해시의 최고 부자였다. 그가 용비에게 제시한 대우는 틀림없이 매우 후했을 것이다.

임뢰가 가볍게 손을 내밀어 용비에게 일억 원이라는 거금을 준 것을 생각하니, 육설요는 용비가 화자를 위해 일하는 것이 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