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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5

"주안 언니, 날 찾으셨어요?!"

육설요가 두주안 앞으로 달려가며 물었다. 작은 심장이 쿵쿵 뛰고 있었다.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가 교실 문 앞까지 찾아올 줄은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다.

"당연히 할 말이 있지. 여기선 말하기 불편하니 옥상으로 따라와."

두주안은 말을 마치자마자 몸을 돌려 계단 쪽으로 걸어갔고, 육설요는 마치 작은 부하처럼 서둘러 그녀의 뒤를 따랐다.

"역시 여신은 여신이야. 설요 언니도 저렇게 공손하게 대하다니!"

"그럼! 우리 학교의 자랑인데, 교장 선생님도 그녀에게 예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