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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5

"뭐?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육문산은 손바닥에 있는 완패회선주를 바라보았다. 보라색 빛을 발산하는 그 구슬 위로 보라색 불꽃이 전체를 감싸며 끊임없이 타오르고 있었다.

이 완패회선주는 바로 용비의 신기였다. 신전에 있을 때, 육문산도 직접 본 적이 있었다. 다만 지금은 그 구슬의 크기가 이전보다 훨씬 작아져 있었는데, 이것은 바로 자염수화의 소각 때문이었다.

"내 자염수화는 어떤 물건이든 녹여낼 수 있어. 내가 장담하건대, 네가 나한테 손을 대기 전에 반드시 이 군도를 파괴할 수 있을 거야!"

용비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