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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

"꼬마 토끼야, 솔직히 말해봐. 남자가 그리운 거지? 내가 말해줄게, 이런 부분은 타고난 체질과 관계가 깊지만, 후천적으로도 충분히 키울 수 있어."

육설요가 말하며 입을 임의순의 귀에 가까이 대고 속삭였다. 원래부터 조금 수줍어하던 임의순의 얼굴이 금세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정말 싫어! 그런 거 안 할 거야! 방금 용비가 틀어준 영화 못 봤어? 거기 여자들이 취한 자세가 얼마나 어려워 보이던지. 남자랑 함께 하면 고통받는 건 결국 우리 여자들이라고."

임의순은 육설요를 흘겨보았다. 육설요가 제안한 방법이 남자와 잠자리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