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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96

"정말 잘됐어, 용비! 네가 절대 날 실망시키지 않을 거라 알고 있었어. 안심해! 내 군도만 되찾아 준다면, 내가 전에 약속한 일도 절대 어기지 않을 테니까!"

용비가 자신을 위해 이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동의하자, 육문산은 기쁨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용비가 자신의 요청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육문산이 용비에게 약속한 일이란 당연히 육설요를 용비에게 짝지어 주겠다는 것이었다. 그는 금은보화보다 자신의 딸이 용비의 마음속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필요 없습니다. 제가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