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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1

"원장님, 이 이수(異獸)는 중상을 입은 것 같습니다."

용비의 시선이 천년거사(千年巨蛇)에게 고정되었다. 그 몸에는 피가 흘러내리는 상처들이 가득했고, 두 눈은 꼭 감은 채 상처를 회복하는 듯했다.

"당연하지. 이놈의 방어력은 정말 놀라웠어. 밖에서 우리 다섯이 합공을 펼쳤지만, 화력이 충분했음에도 어떻게 해도 놈을 죽일 수 없었어."

한쿤이 사실대로 말했다. 다섯 명의 전황(戰皇)은 각자 엄청난 실력을 지녔고 신기(神器)의 도움까지 있었지만, 그들조차 이 천년거사를 죽이지 못했다. 기껏해야 약간의 상처를 입힌 정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