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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36

"정말 좋네요, 종 선생님. 당칠이 당신 같은 분이 와서 지지해주는 걸 알면, 분명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기왕전의 지도교사가 기쁘게 말했다. 역시 기황 종무극은 기왕전에서 지위가 매우 높아서, 심지어 기왕전의 전주조차도 그에게 예의를 갖춰야 했다.

이런 위치에 있는 인물이 지지하러 간다면, 의심할 여지 없이 당칠에게 큰 체면을 세워줄 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더해줘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도록 도울 것이다.

3년이란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짧지도 않았다. 당칠이 영웅경기장에 도착했을 때는, 기본적으로 그를 알아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