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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

어떤 남자도 눈앞의 이런 선정적인 모습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역사 속에서 실존했는지 아닌지도 모를 유하휘를 제외하고는.

나는 고민의 몸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야말로 극도의 유혹이었다. 나는 거친 숨을 내쉬며, 이성은 이미 욕망에 묻혀버렸다.

고개를 끄덕이며 나는 말했다. "원... 원해요!"

"하하..." 고민이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뭘 원하는데, 절대 안 줄 거야. 언젠가 기분이 좋아지면 너랑 놀아줄게. 지금은 아래가 아직 아프거든."

고민을 바라보며 나는 멍해졌다. 그녀를 바라보며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