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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6

이 순간의 나는 장첸에게 얻어맞아 멍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내게 있어 가장 당황스러운 건 그게 아니라 장징 아가씨가 울었다는 사실이었다.

이걸 생각하니 온몸이 좋지 않은 기분이 들었다.

어쨌든, 내 마음속에서는 장징 아가씨가 울었다면 그건 다른 누구의 책임도 아니고 가장 큰 책임은 분명 나에게 있었다. 나는 누구든 울게 하고 싶지 않았고, 물론 나 자신도 울고 싶지 않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원치 않는 것은 바로 장징 아가씨가 우는 것이었다.

이런 생각을 하며 나는 길게 한숨을 내쉬고 말했다. "그녀가 어디 있어요? 아직 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