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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6

나도 예상치 못했는데, 고설이 이런 상황에서 나를 꼬집을 줄이야. 순간 소리를 내버려서 모든 사람이 내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이 순간 나는 정말 극도로 당혹스러웠다.

"하하, 정말 웃기네." 고민이 고설을 한번 노려보더니 곧바로 돌아서서 걸어갔다.

고민의 뒷모습을 보며 문득 생각이 나서 나는 급히 말했다. "고민, 잠깐만, 먹을 것과 마실 것이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어?"

"감히 나한테 줄 수 있겠어?" 고민이 돌아서서 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옆에 있는 고설을 한번 쳐다봤다. 그녀가 여전히 나를 노려보고 있긴 했지만, 나는 마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