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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2

이런 상황은 사실 예전에도 자주 일어나던 일이었다. 고설은 나를 바라보며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너한테 늙은 암퇘지라도 찾아줄까?"

"싫어, 난 그냥 너만 원해." 나는 고설의 귓가에 바짝 붙어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갑자기, 내가 응석을 부리는 쪽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사실, 이 세상에는 여자만 응석을 부리는 게 아니다. 때로는 남자가 응석을 부릴 때도 상당히 전문적으로 하는 법이다.

"내가 너를 쥐어짜버릴까 봐 두렵지 않아?" 고설이 갑자기 내 귀에 대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

"아내에게 쥐어짜이는 건 내 영광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