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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

이 말이 나오자, 나는 정신이 아찔했다. 하지만 그건 순간적인 감정일 뿐, 곧 정신을 차렸다.

이 여자가 아무리 예쁘다고 해도 나와 무슨 관계가 있겠어? 마음속으로 생각해보니 분명해졌다. 소위 하늘에서 떡이 떨어지거나 하늘에서 임매매가 떨어진다는 그런 일은 보통 헛소리에 불과하고, 아마 함정일 가능성이 크다. 그저 네가 뛰어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 순간, 내가 바보처럼 뛰어들었다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었을 것이다.

내 마음을 지키며, 이제는 이런 사람들을 더 이상 보지 않기로, 이런 일들에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