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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97

"어때? 박아서 기분 좋아? 말해봐, 누구 것이 더 크고, 누가 널 더 기분 좋게 해주는지."

"당신이요, 아, 당신 거예요. 당신 것이 더 크고, 더 길어요. 당신이 저를 더 기분 좋게 해줘요, 아, 안 돼요. 제발 봐주세요."

이때 내 아내는 욕망에 빠져 거의 낯선 남자의 노리개가 되어버렸다. 아내가 하는 말도 생각을 거치지 않고, 그저 이 남자가 듣고 싶어하는 대답만 맞추려 했다.

내 아내는 마치 욕망의 깊은 바다에 빠진 것 같았다. 이 순간 남자의 맹렬한 충격과 함께 아내는 온몸이 저릿해져 거의 기절할 것 같았고, 자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