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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72

인플루언서처럼 가늘고 긴 다리가 힘겹게 오므려지면서도 천천히 맞닿아 서로 문지르고 있었다.

여자는 참지 못하고 몇 번 신음을 흘리더니, 겨우 천천히 눈을 떴다.

휴대폰 화면 속에서 그녀의 눈빛은 막 뜨인 상태라 약간 멍하고 얼떨떨해 보였다. 아마도 방 안의 조명 때문인지, 여자는 그 아름다운 눈을 뜨자마자 시선을 정면으로 향했다.

그리고 휴대폰 화면에는 바로 그 여자의 눈이 자신의 뚱뚱한 몸과 역겨운 물건을 드러내고 있는 린즈산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여자는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꽉 오므렸고, 손은 아마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