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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3

"퇴근하면 집에 갈 시간도 빠듯할 것 같아. 아마 바로 내 친구 김정이네 집으로 갈지도 몰라. 아무래도 생일이니까 선물도 좀 사서 가야 하고, 너무 늦게 가는 것도 좀 그렇잖아."

"알았어, 그럼 나는 그냥 집으로 바로 갈게. 옷 갈아입고, 아마 30분 정도 걸릴 텐데, 그때쯤이면 너희들도 퇴근했겠네.

진천이랑 연락해서 같이 그들 집으로 갈게. 오늘 밤엔 우리 셋이서 실컷 즐겨볼 거야.

여보, 오늘 밤은 당신을 소홀히 해서 미안해. 사실, 사실 오늘 밤에 당신이 김정이네 생일 모임에 가서, 만약 마음에 드는 잘생긴 남자나 느낌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