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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9

"친언니, 내일 이야기하자. 이제 대화 안 할게. 지금 마음이 너무 혼란스러워. 절대 내 남편한테 말하지 마."

아내가 마지막으로 한 말을 다 읽고 나니, 또다시 어찌할 바를 모르고 혼란스러워졌다.

"자, 이게 내가 당신 아내와 나눈 대화 전부예요. 내 생각엔 이 문제는 아내가 직접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이 이 일로 아내와 대화하면, 아내는 창피하고 난처할 뿐만 아니라, 죄책감에 당신을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라 할 거예요.

나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당신 아내는 정말 당신을 사랑해요. 이 가정을 위해 자기 몸을 바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