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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0

결국, 두 사람이 방을 떠나고 문이 닫히자 방 안에는 스미스에게 방금 전 심하게 안겨버린 아내와 나만 남았다.

방 안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아내와 나는 잠깐 눈을 마주쳤고, 아내는 티 나지 않게 진천이 방금 만졌던 물건을 힐끗 보았다. 아내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붉어져 서둘러 침실 쪽으로 향했다.

아내의 그런 모습을 보며 나는 속으로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몸을 씻고 나니 상쾌한 기분으로 침실로 들어갔다.

아내는 방금 전 그 강렬한 자극을 견뎌내느라 자신이 절정에 몇 번이나 도달했는지도 모를 정도였고, 이미 지쳐서 침대에 누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