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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5

나도 휴대폰을 보면서 친구 추가를 선택했다.

이때 아내는 또 긴장하고 부끄러워하며 과일을 좀 씻어 먹으러 갔다.

아내가 부엌으로 간 사이, 나는 휴대폰을 들고 친구 요청 승인을 기다리며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아내와 수다를 떨었다.

"여보, 알았어? 예전에는 이런 얘기만 해도 네가 흥을 깨고 화를 냈잖아. 우리 부부 관계도 지루하기 짝이 없었고.

얼마 전에 네 일을 잘 해결한 후, 특히 어젯밤을 겪고 나서는 우리 둘이 마치 처음 만났을 때로 돌아간 것 같아.

자꾸 그런 일에 대해 마음이 두근거리고 설레네."

"그건 당신 생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