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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8

"낮에 했던 것처럼, 당신이랑 내가 함께 용오빠를 모시면 되잖아요? 함께 놀면 좋잖아요. 당신 그때 정말 잘했어요. 당신이 떠난 후에도 용오빠가 계속 당신을 칭찬했어요. 좋은 여자라고요."

"절대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을 거예요. 오늘 밤은 그냥 용오빠와의 단둘만의 데이트라고 생각하세요. 우리가 없다고 생각하면 돼요. 우리는 그저 옆에서 술이나 따라주는 사람들이에요. 오늘 밤 이 촛불 만찬은 당신 둘만의 것이니까요." "당신과 용오빠가 주인공이에요. 우리는 그냥 옆의 서빙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세요. 긴장하지 마세요. 용오빠와 완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