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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0

"입에 들어와도 소용없잖아, 그렇지?"

예링이 급히 다가와 나를 안으며, 작은 손으로 내 얼굴을 쓰다듬으며 위로했다. "예 선생님, 제발 그런 말씀 마세요. 저는 당신의 것이에요. 이곳에 온 순간부터 저는 당신의 것이었어요. 저는 떠나지 않을 거예요." "예 선생님이 링아를 좋아하는 한, 링아는 영원히 떠나지 않을 거예요." 나는 예링의 그 단호하고 귀여운 표정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괜찮아, 나는 당연히 너를 믿어."

예링이 작은 눈을 굴리더니, 마치 좋은 생각이 떠오른 듯했다.

"예 선생님, 이렇게 하는 건 어떨까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