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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1

"분명히 배부르게 먹고 마시는 기분을 느끼게 해 줄 거야."

처제가 키득거리며 웃었다. "응응, 으음, 형부, 음, 정말 좋아요."

호텔에서 제공한 메뉴판을 보며 어떤 음식을 주문할지 생각했다. 나중에 아내와 쓰쓰를 위해서도 몇 가지 남겨둬야지. 그들이 함께 오면 분명히 배고플 테니까.

소파에 앉아 프런트에 전화를 걸어 음식을 주문했다.

"여보세요, 프런트인가요? 음식을 주문하려고요. 네, 생선찜 한 접시, 돼지갈비 한 접시, 그리고... 으악!" 내가 주문하는 도중에, 내 앞에 무릎을 꿇고 내 '재능'을 봉사하던 처제가 갑자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