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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5

내 앞에 있는 아내의 풍만한 엉덩이를 어루만지며, 내 손가락으로 입을 대신해 아내를 달래니 잠시 여유가 생겼다.

나는 판스스에게 말했다. "그걸 물어볼 필요가 있나? 네가 조건을 내걸든 말든, 지금부터 넌 내 여자야. 장원호가 이런 짓을 했다니, 정말 놀랍군."

"하지만 어쨌든, 네가 날 선택하고 내 곁으로 온 건 내게 영광이야. 내가 널 잘 돌봐줄게. 스스야, 내 여자가 되어줘." 내 복부에 차가운 물방울이 떨어지는 걸 느꼈다. 아마도 판스스가 울고 있는 것 같았다. 그녀는 약간 흐느끼는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알아요? 당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