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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3

"혹시 당신은...?" 그때, 여자의 허리를 감싸고 있던 두 다리가 갑자기 힘을 주더니, 그녀의 손으로 내 특별한 부분이 올바른 방향을 찾도록 도와주었고, 그렇게 들어갔다.

우리 둘 사이에 어떤 장애물도 없이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접촉하는 순간, 우리는 동시에 무척이나 기쁜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나는 심지어 그녀의 몸이 살짝 떨리는 것까지 느낄 수 있었다.

"아, 드디어, 결국 날 가지게 됐네." 내가 손을 뻗어 가면을 벗기려 하자, 여자는 스스로 가면을 벗었고, 나는 즉시 눈을 크게 뜨고 놀라움과 기쁨이 가득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