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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0

방은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었고, 공기도 상쾌했다. 확실히 이 가격값을 하는 방이었다. 이 킹사이즈 침대는 두세 명이 자기에도 충분했고, 네다섯 명이 자도 넉넉할 정도였다. 호텔 직원들이 우리 같은 사람들의 심리를 정말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 침대 크기만 봐도 단순히 휴식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우리는 방 구조를 둘러봤고, 처제는 적극적으로 나를 큰 침대로 밀어 넘어뜨렸다. 그녀의 이미 달아오른 몸이 다가왔다.

그녀는 내 바지 벨트를 풀고, 촉촉해진 그곳을 내게 향하더니 바로 입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