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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5

내 괴롭힘과 장난 속에서도, 처제의 얼굴에는 오히려 만족과 즐거움의 표정이 어려 있었다. 온통 엉망진창한 모습이었지만, 그 안에는 농염한 매력이 가득했고, 마치 폭풍우에 시달린 해당화처럼 처연한 모습도 엿보였다.

그렇게 유린당한 듯한 작은 표정은 정말 제대로였고, 내 마음속 남자의 정복욕을 상당히 만족시켜 주었다.

처제가 나에게 교태를 부리며 말했다. "네, 주인님. 암캐 2호가 기억했어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앞으로 제 몸은 주인님이 마음대로 다루시면 돼요." "망가뜨려도 상관없어요. 그런데 주인님의 것은 정말 맛있어요. 목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