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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24

하지만 아내 옆에 침대에 앉았을 때, 가까이에서 특별한 냄새가 났다.

술 냄새, 레드와인이었다. 내 아내가 레드와인을 마셨다고?

이것을 알아차리자마자, 재빨리 고개를 숙여 아내의 섹시한 붉은 입술에 가까이 대고 냄새를 맡아보았다. 정말로 아내에게서 레드와인 향이 났다.

눈살을 찌푸리며 손으로 아내의 몸을 흔들었다. 내 동작이 작지 않았는데도 아내는 그저 몸을 뒤척일 뿐이었고, 무언가 모호하게 중얼거리더니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아내가 오늘 밤 왜 술을 마셨을까?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내가 술을 마시면 더 깊게 잠들텐데, 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