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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22

퇴근 후 짐을 정리하고 노트북만 들고 회사를 나왔다.

사실 회사에서 그냥 잘 수도 있었지만, 회사는 집이 아니라서 어젯밤에 거기서 자니 정말 괴로웠다.

밖에서 대충 저녁을 먹은 후, 저렴한 비즈니스 호텔을 찾아 좀 더 편하게 하룻밤을 보내기로 했다.

호텔에 도착한 후,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동시에 노트북의 시간을 계속 확인했다.

평소 같았으면 앞으로 십 분 정도 후면 집에 도착할 시간이었다.

이때 휴대폰도 계속 확인하며, 아내가 전화를 걸어올지 궁금했다.

시간이 계속 흘러가도, 오늘 아내가 회사에 찾아왔다는 사실 때문에 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