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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

"자기야, 아직도 안 자고 있어? 왜 여동생 방문 앞에 서 있는 거야?"

리안은 손을 떨며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언니 목소리였다! 방금 전까지 형부와 뒤척이며 눈이 뒤집힐 정도였던 언니가 지금 어떻게 이렇게 돌아다닐 힘이 있는 거지?

형부는 오히려 침착하게 아내의 질문에 대답했다. "휴대폰을 못 찾겠어서 네 동생이 혹시 봤는지 물어보려고 했어."

언니는 역시 의심하지 않았다. "정말 덜렁거리는 사람이라니까! 근데 동생은 이미 잠들었을 텐데? 내가 서재에서 한번 찾아볼게. 아까 네가 날 만질 때 본 것 같은데~"

리안은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