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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99

하필이면 아내랑 집에 둘이 있을 때만 그렇게 행복하고 만족해하다니.

화면을 전환했어요. 아내가 침실로 돌아간 후, 난 아내가 그 섹시한 직장 의상을 벗고 잠옷으로 갈아입으려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죠. 그런데 아내가 갑자기 움직임을 멈췄어요.

아내의 매혹적인 얼굴을 바라보니, 살짝 미간을 찌푸리고 있었어요. 마치 뭔가 고민하는 표정이었죠.

그러더니 아내는 제가 말한 후에야 구매했던 그 보수적인 잠옷을 꺼냈어요.

하지만 아내는 그걸 손에 들고만 있다가, 옷장에서 예전에 가장 즐겨 입던 섹시한 슬립 원피스도 함께 꺼냈어요.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