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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75

아마도 여성 호르몬의 독특한 향기가 펑펑을 무척이나 흥분시켰나 봐요. 펑펑은 이때 마치 중독자처럼 보였어요. 그 여성 특유의 향기에 펑펑은 무한한 황홀감을 느끼며 얼굴에 행복한 도취감을 띠고 있었죠.

몇 번 냄새를 맡은 후, 펑펑은 천천히 제 아내의 치마 자락을 내려놓았어요. 비록 펑펑이 제 아내의 하체에 대한 미련을 무척 버리기 힘들어했지만, 오늘 밤은 시간이 제한적이었으니까요.

게다가 이대로 계속해 봤자 새로운 진전은 없을 거예요. 펑펑은 제 아내의 속옷을 벗길 용기가 전혀 없었거든요. 그렇게 했다간 아내가 깨어날 가능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