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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1

아내가 그 섹시하고 자극적인 끈 원피스를 입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앞뒤로 볼륨감 넘치는 그녀의 몸매가 너무나 돋보여서 나는 그냥 다가갔다.

원래는 좀 조심하라고 말하려 했는데, 아내는 아마 집에 한 사람이 더 있다는 사실을 순간 잊어버린 것 같았다.

아니면 잊은 게 아니라, 아내가 사촌동생 펑펑을 진짜 가족이나 자기 아이처럼 생각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펑펑이 잤어?" 아내가 돌아온 걸 보고 나는 이미 꾸벅꾸벅 졸고 있었는데, 그래도 한마디 물어봤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벌써 밤 10시 30분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평소 생활 패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