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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3

그저 내 밑에서 이렇게 깔려, 계집애도 받아들이기 힘든 자세로 나에게 몸을 구하는 그 느낌이란, 정말 짜릿하고 황홀했다. 남자로서의 정복욕이 완전히 채워지는 기분이었다.

게다가 판스스는 갈망으로 가득 찬 얼굴로 분홍빛 작은 혀를 내밀어 적극적으로 나를 기쁘게 해주고 있었다.

그 한 번 한 번의 접촉이 마치 과녁의 정중앙을 맞추는 것처럼, 나는 저절로 두 손으로 침대 머리를 붙잡고 길게 탄성을 내뱉었다.

"으음... 너 이 작은 발정난 것, 너무 잘하는데. 넌 이미 많은 남자들에게 놀아난 거지? 그렇지 않으면 이런 실력이 나올 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