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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8

내 심장이 쿵쿵 뛰기 시작했고, 숨이 턱 막히는 느낌까지 들었다.

이제 내 아내가 내 태도를 보고 정말로 겁을 먹었다는 걸 믿게 됐다. 그리고 아무것도 숨기지 않았다는 것도. 그렇지 않았다면 내 아내의 수줍은 성격으로는 이런 정도의 사진을 나에게 보낼 리가 절대 없었을 테니까.

그건 아내가 정말 당황했다는 뜻이고, 나에게 아무것도 숨기지 않았다는 증거였다.

이 자극적인 사진들을 다 본 후에도, 한참이 지나도 내 마음은 진정되지 않았다. 주변을 둘러보니 동료들이 사무실을 들락날락하고 있었다.

나는 아무렇지 않은 척 일어나서 자료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