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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2

"나는 웃으면서 내 팔로 안고 있는 아내의 어깨를 살짝 만지며 말했다.

아내의 표정이 한결 부드러워졌고, 미소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녀의 매력적인 눈동자가 나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웃는 얼굴에는 무한한 감회가 담겨 있었다. "축하는 안 해도 돼요. 나중에 돈 많이 벌면 매일 맛있는 거 먹으면 되지. 게다가 우리 둘뿐인데, 매일 같이 먹는 사이에 뭐가 더 축하할 게 있겠어요. 정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내일 사다가 맛있게 한 끼 먹어도 되잖아요. 이번 일은 저도 꽤 놀랐어요. 아마도 제 업무 능력을 높이 샀나 봐요. 회사에서 일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