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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7

"추수! 함부로 행동하지 마!"

"정말, 정말 화가 나네...!"

강청연은 화가 나고 답답했다. 그녀가 무의식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려 했지만, 금빛 광선에 튕겨 나왔다.

그녀의 주변을 감싸고 있는 이 부적은 사람의 행동을 제한하는 통천부였다. 강청연이 이것을 깰 수는 있었지만,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그녀가 이 구속을 풀 때쯤이면, 이미 모든 것이 끝나버릴 것이다.

깊은 숨을 들이쉬며, 강청연은 미간을 찌푸렸다.

방금 전 검은 기운 속에서 본 광경은 단 1초에 불과했지만, 그녀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그 검은 기운 안에는 온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