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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3

서강성, 남성, 설죽림 빌딩 최상층.

"말해봐, 날 찾아온 이유가 뭐지?"

초수는 앞에 있는 소녀를 바라보았다. 하채아가 남궁리와 너무나도 닮아 있어서, 초수는 그녀에게 나가라는 말을 할 수도 없었고, 이 소녀를 싫어할 수도 없었다.

다만 그는 의아했다. 이 소녀가 자신을 왜 찾아온 것일까? 그리고 어디서 온 걸까?

게다가 하채아가 지니고 있는 백옥에서 초수는 무극의 힘을 감지할 수 있었다. 분명 무극성인이 하채아에게 준 것임이 틀림없었다.

"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채아는 초수 앞에 서서 어물어물하다가 결국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