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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8

조전에 들어서자, 모든 신하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모든 사람의 시선이 금전의 최고 자리를 우러러보며 일제히 무릎을 꿇었다.

"폐하 만세, 만세, 만만세!"

조정 금전에 울려 퍼지는 환호성이 전각 전체를 가득 채웠다.

심지어 그 소리는 전각을 넘어 바깥의 정양 광장까지 울려 퍼졌다.

이 제경의 관원들이 용의자에 누군가 앉아있기를 이토록 간절히 바랐던 적은 없었다.

"일어나라."

황보영염이 용의자에 앉아 있었다. 지고의 권력을 상징하는 이 의자는 얼마나 많은 이들이 평생 추구하는 꿈이었던가.

하지만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