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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5

"용신 초수?!"

"초수가 비경의 용신이라니!"

초성걸은 눈을 크게 뜨고 자신의 눈을 거의 믿을 수 없었다.

수년 전 전장을 누비며 백전백승하고, 용국을 위기에서 구해낸 그 무적의 용신이, 한 사람의 위엄으로 해외 여러 나라와 이족들을 진압했던 그 용신이 바로 초수라니!

어떻게 해도 초성걸은 이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금박으로 새겨진 이 명부에 분명히 적혀 있었고, 임자가 그에게 준 것이니 절대 틀림없을 터였다.

"맞아요, 처음 이 명부를 봤을 때 저도 깜짝 놀랐어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해가 돼요. 초수가 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