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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3

"연회를 시작하라!"

용제는 매우 기뻐하며 큰 소리로 명령을 내렸고, 전각 안에서는 다시 현악기 소리가 울려 퍼졌다.

술잔이 오가며, 상류층 권귀들의 연회가 다시 한번 막을 올렸다. 전각 안의 권귀들은 분명히 이런 자리에 익숙한 듯, 너도나도 자리에서 일어나 각기 다른 위치로 이동하며 술잔을 나누었다.

추수도 이때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는데, 그의 자리는 마침 무영 군주 옆이었다.

"추 오빠, 승진 축하해요."

무영은 추수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장난스럽게 말하며, 추수에게 술잔을 들어 올렸다.

추수는 미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