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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7

달이 동서를 가로질러 지나가고, 그렇게 하룻밤이 지나갔다.

태양이 다시 한번 동쪽 산머리에서 떠오를 때, 새로운 하루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은 용국의 백성들에게 설날을 제외하고 일 년 중 가장 즐거운 날이었다.

용제의 탄신일, 온 천하가 함께 축하하는 날이었다.

국영기업이든 민간기업이든, 용국의 법률에 따라 모든 직원들은 일제히 3일간 유급휴가를 받았고, 게다가 이 3일 동안의 급여는 모두 두 배로 지급되었다. 이는 지존무상한 용제 폐하의 만수무강을 경축하기 위함이었다.

오전 9시, 제경 진왕부 옆, 춘원.

"선생님, 차에 오르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