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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5

'웅'!

위엄 있는 소리가 공기를 가르며 울려 퍼졌다.

눈부신 금빛 광채가 추수를 중심으로 순식간에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원래 손바닥으로 추수의 머리를 누르려던 주예는 금빛이 퍼지는 순간 얼굴색이 급변했다. 자신의 몸이 완전히 속박되어 들어올린 손을 내릴 수 없게 된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주예는 처음으로 추수 앞에 놓인 책상에, 그리고 추수가 자신의 손가락 피로 그린 진법에 주의를 기울였다.

"위로는 신선과 마귀를 베고, 아래로는 귀신을 진압하는, 인간계의 통천부! 네가 어떻게 통천부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