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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1

"최사박!"

최사박의 부하들이 칼을 들고 초수를 향해 다가가려는 순간, 날카로운 호통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 목소리를 듣자마자 최사박의 얼굴색이 확 변했다. 마치 쥐가 고양이를 만난 듯한 표정이었다.

"장 노견이 왔다, 가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최사박은 자기 부하들을 데리고 돌아섰다. 남궁리를 희롱할 생각조차 없어진 듯했다.

그리고 초수의 뒤에서 장이 빠른 걸음으로 다가왔다.

"임 선생님께서 놀라셨군요. 장이의 업무상 실수였습니다."

장이는 서둘러 초수에게 사과했다.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장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