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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7

"오늘 밤 이곳에서 일어난 일은 문파 내 그 누구에게도 누설해서는 안 된다."

"명령을 어기는 자는 가차 없이 처단할 것이다."

석광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초수를 바라보며 말했다.

묘강독문 내에는 열두 명의 장로가 있고, 문파 내 세력도 열두 갈래로 나뉘어 있었다. 주변의 독문 제자들은 모두 석광의 세력에 속해 있었고, 석광은 그들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었다.

그의 뒤에 있던 독문 제자들은 이 말을 듣고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석광의 말을 감히 거역할 수 없었다.

그가 거듭 당부한 이유는 자신만의 걱정이 있었기 때문...